- 세아상역 사내공모 및 제안제도 활성화를 통해 업무개선
- 직원들의 자부심살리는 경영으로 업무능률 향상 효과도

최근 기업환경과 경기가 어려운 때 일수록 회사의 자산인 직원이 곧 경쟁력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내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고객들을 위한 신상품 개발이나 서비스뿐 아니라 사내 기업문화, 기업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직원들이 더욱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 업무 능률향상 효과도 얻게 된다.

국내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세계시장 개척으로 해외에서 더욱 알려진 의류수출 중견기업인 세아상역은 최근 생산현장에서의 개선사항을 직원들이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제안시스템을 개발, 인트라넷 메뉴에 적용했으며 지난해 연말 이후 지금까지 총 150여건의 아이디어들이 해외 각 지사에서 제안되었다. 이를 통해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들은 즉시 현장에 적용되어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얻고 있다.

또한, 이달 들어 사내조직 문화 캠페인인 ‘세아 스타일’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생각하는 조직 문화에 대한 재기 발랄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사내공모 방식을 통해 응모 받아 우수작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직접 사내 모델로 참여한 포스터를 제작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직원들의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난해 사내 카페테리아에 설치한 ‘소통나무’(Wish Tree)에는 직원들이 직접 쪽지에 작성한 다양한 건의 및 제안사항이 약 400여개 이상 게시되었으며, 이 가운데 다수 직원들의 복지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채택하여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멘토링 활동, 리더십교육, 조찬모임, 오프라인 사내 어학과정 개설 등 다양한 사내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야구, 농구, 와인, 볼링, 봉사 동호회 등 9개의 동호회에 참여하여 동료들과 즐거운 사내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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