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을 합쳐 도약의 기틀을 구축해야”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을 보내고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한해 모방(毛紡)업계를 비롯한 섬유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댁내에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작년에는 우리 모방업계는 유럽 발 금융위기가 지속되어 국내ㆍ외적으로 소비경기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였습니다. 금년에도 유럽의 경기침체는 지속되고 국내 어패럴업계의 수주 축소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우리 모방산업은 의류산업과 연계하여 소프트 웨어 관점에서 보면 고부가가치 첨단 패션산업인 핵심 소재 산업입니다.
새해는 한ㆍ중 FTA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여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미국 경기가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고, 한ㆍ미 FTA 효과로 작년 말부터 미국으로부터 오더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 수출에서 활로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도약의 기틀을 구축하는 희망찬 한해를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모방산업은 산업자체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중국에 밀려 가격경쟁력을 너무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심기일전해 신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모방업계와 어패럴업계간의 결제기일도 너무 길었습니다. 이런 문제점은 하루속히 개선해야한다고 봅니다.
계사년 새해에는 모방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섬유 발전을 위하여 우리 조합이 섬유인 모든 분과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모방가족 및 섬유가족 여러분, 아무쪼록 계사년 새해에는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성취의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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