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기반 연구개발 강화로 경쟁력 강화”

섬유패션인 여러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정말 우리 섬유업계는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실감나는 한해였습니다. 해외에서 불어 닥친 재정위기는 급기야 섬유업계 전반의 경기를 얼어붙게 했고, 최근의 성장세를 반납하고 위기에 저마다 살길을 찾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에 분주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어떤 면에서 더 바쁘고,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유럽에서 불어닥친 한파가 우리들로 하여금 어깨를 졸일지라도, 칼바람 앞에 몸을 움츠리고 발을 동동거릴지라도, 언땅에 눈이 내려 더욱 우리를 어렵게 할지라도 우리의 새로운 시작은 그곳에서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저마다 기업들은 어려움을 인지하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내적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위기는 다시 우리를 돌이켜 보게 합니다. 기업에 대한 지원이 실질적이고 효율적이었는지, 연구 성과는 실용성과 상품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는 상호간에 윈-윈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였는지를 고민하게 합니다.

우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섬유업체들이 새로운 트렌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리드하고, 응용 및 공정기술로 섬유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지속 성장 발전을 위하여 의류용 섬유, 생활용 섬유, 산업용 섬유에 대한 신소재 및 신제품 연구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다시 돌이켜 곰곰이 자기반성 위에 우리 연구원은 구체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가지고 기업을 찾아가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기업은 기업대로 연구원은 연구원대로 한시적이고 외부적인 경기 충격을 내부적인 역량 강화로 반전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그래서 연구원은 금년도 목표를 ‘융합기반 연구개발 강화로 섬유기업의 성과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두고 한해를 쉼없이 달려가겠습니다.

우리 한국섬유개발연구원도 대한민국 섬유산업이 실질적으로 변신을 하는데 있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섬유패션인 여러분들 다시 한 번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알찬 계획을 세워 내실 있는 한 해가 되시길 빌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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