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뉴욕 GTC 도내 섬유기업 시장확대 성과
- 작년 130만불에서 올해 300만불 계약 예상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미주시장 섬유수출 활성화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운영 중인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이하 GTC)가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LA와 뉴욕에 설립된 GTC는 도내 섬유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마케팅을 도우며 대한민국 섬유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29일 뉴욕에서 개최된 ‘한국섬유패션 특별전시회’에서는 노티카 등 의류브랜드 및 원단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해 150여건의 샘플주문을 받으며 시장성을 확인했다.

또한 미국 전체 섬유시장의 18%차지하는 산업용원단 부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진출에 성공한 국내 대표 자동차회사인 H사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섬유원단의 테스트 주문을 이미 선적한 바 있으며, 내년 자동차 생산계획에 연계해 대량주문을 기대하고 것이다. 이를 위해 중기센터는 H사의 협력회사와 지난 5일 경기도 섬유산업과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 및 해외마케팅 협약을 미국현지에서 진행한 중기센터 이만휘 본부장은 “경기도 섬유기업을 위해 미국 LA·뉴욕에 구축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가 이제는 패션원단에서부터 산업용원단에 이르는 포괄적인 업무확대를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내 섬유기업의 마케팅 지원으로 경기도 섬유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GTC는 지난해 130만 달러에서 올해 3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예상되며, 내년 미국시장 마케팅활동 확대를 위해 현지 주요 섬유전시회에 4회 이상 참가하고, 새로운 섬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상해 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의= 031-850-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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