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디자인센터 ‘착한 비즈니스 시동’
- 소재협 지원… ‘더 나누기 프로젝트’ 진행
- 잉여원단 활용 상품제작… 기부 ‘선순환’

대구시와 고용노동부의 적극 후원 아래 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정용빈)가 추진하는 ‘더 나누기 프로젝트’는 여러 섬유기업에서 기부 받은 잉여원단을 재활용해 가치 있는 핸드메이드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환경공해, 자원고갈 등 환경문제와 청년실업, 고령화, 경기침체 등 경제문제로 지구촌 미래에 대한 고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 더 나누기 프로젝트는 생산부터 판매, 기부까지 전 과정에서 착한 비즈니스 모델의 성격을 띠며 ‘가치 있는 소비’를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 과정은 여러 원단업체의 잉여원단을 기부받아 원단을 확보하고, 국내의 유명 디자이너, 패션전공 학생 등과 협업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을 생산한다. 또 유통과정 청년, 시니어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판매금액의 일정금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모든 상품은 GR(Good Recycle)인증을 비롯한 생산표준화를 통해 책임감 있게 제작된다.
이러한 좋은 취지에 한국소재협회(회장 이영규)가‘더 나누기 프로젝트’의 리사이클 소재 수급기반을 다지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아이템은 기업홍보용 백으로 활용되는‘베이직 백’부터 짝짝이로 신고, 뒤집어 신고, 휴대하기가 편리한‘패션 슬리퍼’와 퍼팅거리 측청을 도와주는 줄자 달린 휴대용 ‘퍼팅 커버’, 아이패드 케이스, 서류 파우치 등 디자인이 돋보이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직영 매장을 비롯해 전국 코즈니 8개 매장과 서울 목동의‘행복한 백화점’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굿네이버스의‘Give Store’, 신세계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구매문의 T.02 6052 8562 F.02 511 8562
원단후원 및 기부문의 T.053 740 0054 F.053 740 0000

서세령기자 fashion-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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