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력 앞세운 중소섬유기업 판로개척 앞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ㆍ이하 KEIT)이 첨단기술과 접목한 슈퍼소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섬유제품에 대한 판로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인 동양제강의 해양로프용 초고강도 폴리에틸렌 섬유, 영도벨벳의 액정표시장치(LCD)용 러빙포 등은 우리 기술로 국산화한 신소재 섬유들이나 사업화 능력 부족으로 시장개척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우조선, STX조선, 현대자동차 등 조선·해양 분야 수요기업 구매 및 개발 담당자 등 100여명을 초청하는 ‘슈퍼섬유소재 융합제품 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산업용 슈퍼섬유를 활용한 제품설명과 함께 수요기업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한수 단장은 “정부 연구개발(R&D)과제를 통해 지원된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제품을 수요기업들에게 연결시켜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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