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장세 1주간에 8% 폭락
80센트 위협했다 72센트선으로 환원
시장 펀드멘탈은 파운드당 70센트선 불변

지난 1주간 뉴욕 면 시장은 롤라고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전주 파운드당 80센트선을 위협하며 이상 폭등 현상을 보였던 장세는 화요일 3.5%, 수요일 2.2%등 연일 폭락을 이어가는 혼란속에 12월 인도물이 파운드당 72센트선에서 마감됐다. 내년 3월 인도물도 72센트선에서 안정됐다. 전주에 무려 8% 가까이 폭등했던 상승폭을 모두 토해낸 것이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이같은 장세 변동을 ‘난해한 퍼즐’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결국 큰손들이 먼저 취득한 정보를 확산시키며 가격을 부추겨 이문을 취한후 손을 터는 ‘먹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최근 이같은 롤러코스터 장세가 반복되며 피해를 입는 측은 베트남, 인도네시아등 수입 면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 하지만 상투를 잡은 실수요자들이 결제 기피등 계약 이행을 미루며 미국 경작농에도 손실의 파장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파운드당 72.22센트가 지지선이 되겠지만 기록적 수확량과 세계 수요 위축이라는 펀드멘탈을 감안하면 여전히 파운드당 70센트가 심리적 기준이 될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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