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FA보고서, 전년보다 4.9% 증가. 1인당 의류 구입 910불
수입 비중 사상 처음 0.3% 줄어 97.7% . 중국 점유율 33.2%

미국의 의류산업은 지난해 11.1% 성장으로 처음으로 의류 수입 비중이 98%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미국 의류신발 협회(AAFA))가 2012 의류산업 현황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AAFA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여타국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아직도 미국시장 중국 점유율은 33.2%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류 소비의 97% 이상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상황에서 의류, 신발 부문이 각각 의류 300만명, 신발 10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AFA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의류 소비량은 전년보다 5.3% 떨어진 194억벌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전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2008년과 2009년에 경험했던 침체에 가름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AAFA는 물량 감소에 비해 금액 기준 소매 매출은 전년보다 4.9% 증가한 2,837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긍액 증가는 인건비, 원자재, 수송비용 상승등과 함께 소비자들이 보다 높은 가격의 의류를 구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의류 수입은 전체 소비의 97.7%. 2010년에 비해 0.3% 줄었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이처럼 수입 비중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 의류 산업 초유의 일이다.

AAFA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의류시장 점유율은 33.2%로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중국은 미국 면 수입 1위, 면사 수입 2위, 직물 수입 3위국으로 두나라간 섬유 교역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보고서는 지난한해동안 미국인들은 평균 910달러, 62벌의 의류를 소비했으며 전체 가계 소득중 의류 구입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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