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12%, 2분기 8%로 2009년이래 최악

루이뷔통, 세르느, 불가리등을 거느린 세계 최대의 명품 그룹인 프랑스 LVMH의 지난 3분기 매출 증가율이 2009년이래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LVMH의 지난 9개월간 매출 총액은 199억유로. 3분중에는 69억 유로(109억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환율불변 가격을 기준으로한 지난 3분기 매출 증가율은 6%로 올들어 1분기 12%, 2분기 8%에서 분기마다 하향 곡선이 이어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지난달 영국 버버리 그룹의 실적 발표로 인한 충격에 이은 세계 명품 시장의 호황이 시들해가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LVMH의 3분기 매출 증가율은 패션과 가죽제품이 4%, 시계 보석류는 1-2%에 머물렀다. 시장 전문가들은 LVMH의 패션, 가죽제품 부문의 매출 증가율이 1분기 12%에서 2분기 8%, 3분기 4%로 떨어졌으며 그 원인이 중국 시장 실적 저조에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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