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억달러 매출 달성위한 전략 일환
금주부터 본격 가동, H&M, 자라등과 불꽃 경쟁 예고

일본 패스트 패션 패스트 리테일링의 유니클로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인터넷 판매를 시작, 금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미국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략이다. 오는 2020년까지 미국 시장 연간 매출 목표 10억달러를 채우기 위해서는 기존 점포 확장 계획에 추가해 인터넷 판매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유니클로는 지난 2006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최근 문을 연 뉴저지와 샌프란시스코 매장을 포함 모두 5개 스토어를 가지고 있다. 향후 매년 20-30개씩 매장수를 늘려나갈 계획이지만 아직까지는 경쟁업체인 스웨덴 H&M의 250, 스페인 자라의 50개 매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이를 따라잡기 위해 매장수 확장과 병행해서 인터넷 판매를 가속시키겠다는 것. 자리가 이미 지난 2011년9월부터 미국시장에 웹사이트를 개설했고 H&M도 2013년 (당초는 올 가을 계획)부터 자체 웹 사이트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어서 미국시장에서 패스트 패션 빅 4의 인터넷 판매 경쟁도 가열될 전망이다. 미국 GAP은 1997년부터 미국내 웹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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