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리다에 밀려 20년 매장에서 쫒겨나

이탈리아 밀라노 갤러리아 빅토르갈 패션 번화가 갤러리아 빅토러 엠마누엘 몰에 자리한 패스트 푸드 맥도날드가 바로 정면에 위치한 푸라다의 새로운 매장 오픈을 위해 방을 빼야하는 신세가 됐다.

현재 맥도날드가 위치한 곳은 밀라노 성당과 시 오페라 하우스를 잇는 최대의 패션 번화가. 루이뷔통, 구째, 스테파널등 명품 하우스들이 운집해 있는 곳이다. 맥도날드는 이곳에서 20년이 넘게 장사를 해왔다.

하지만 갤러리아를 관할하고 있는 밀라노시는 맥도날드가 매장 이노베이션에 최선을 다하지못했다며 맥도날드와의 임대 계약을 해지키에 이른것. 세계 최고의 패션 거리 풍치를 맥도날드가 망쳐버린다는 것이 시의 판단인것 같다.

이탈리아 맥도날드는 시를 상대로 계약 해지가 불공정하다며 3,000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와함께 조용히 물러설수만은 없다며 지난 16일에는 하룻동안 패스트 푸드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 수천명이 몰리는 혼잡( 사진)을 빚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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