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바이어 호응 속 ‘케이패션 센세이션’ 성료
- 글로벌진출 신호탄 평가… 유명百 직접연결 성과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해외 패션 시장 진출을 돕고 있는 지식경제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된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 ‘케이패션 센세이션(K-fashion Sensation)’을 성황리에 마쳤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6시 경, 뉴욕 맨해튼 드림호텔 특별 행사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향한 포문인 미국 유명 백화점과의 직접적인 연결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강해진 케이팝의 물결을 타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침으로써 전략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행사장에는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메이시스(Macy's), 로드앤테일러(Lord& Taylor), 삭스피프스(Saks Fifth), 오프닝 세레머니(Opening Ceremony) 등 현지 바이어들이 총 집결 했으며, NBC, Fox TV 등 미국 공중파 방송과 엘르닷컴, 보그닷컴 등 50여개 패션 미디어들이 참여해 패션 한류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특히 패션전문가이자 세계적인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손꼽히는 패트리샤 필드가 직접 현지 바이어와 프레스들에게 ‘Good Girl Loves Bad Boy’ 라는 테마 아래 제작한 보끄레머천다이징의 ‘모린꼼뜨마랑’과 엠케이트렌드의 ‘버커루’의 제품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내로라하는 그녀의 VIP게스트들이 직접 국내업체가 제작한 의상을 직접 입고 패션 한류를 직접 체험케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경험마케팅을 실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 네이밍 뿐만 아니라 참여 브랜드를 직접 선정하고 기획한 패트리샤 필드는 “모린꼼뜨마랑과 버커루를 포함한 한국 패션 브랜드는 아주 매력적이며 미국 주류사회에도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두 브랜드 경영진과 백화점 구매 담당자의 면담이 잇달아 이뤄졌으며, 블루밍 데일즈와 버그도프 굿맨 등 주요 백화점은 내년 행사유치 의사를 밝히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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