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 전쟁기념관ㆍ서교동 자이갤러리 이원화
- 서울컬렉션ㆍ제너레이션넥스트 프로그램 개편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서교동 자이갤러리 두 곳에서 나눠 열린다. 올 춘계 행사에 대비해 기간이 하루 늘었고, 패션쇼도 67회에서 총 71회로 늘어났다.

국내 대표적인 52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서울컬렉션은 대부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하며 일부는 서교동 자이갤러리와 신세계 본점, 클럽엘루이 등에서 런웨이를 펼친다. 서교동 자이갤러리에서는 신진들의 톡톡튀는 감성과 열정을 전해줄 제너레이션 넥스트와 프리젠테이션을 19회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행사는 서울광장과 강남 일대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 구성도 소폭 변화한다. 이전 ‘서울컬렉션’, ‘패션 테이크오프’, ‘제너레이션 넥스트’ 등 중심 프로그램 가운데 역량을 검증받은 중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패션 테이크오프를 제외하고 기성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 서울컬렉션과 신진들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인 제너레이션 넥스트로 분산 진행한다.

지난 춘계 행사에서 참가 업체와 바이어 수가 줄며 수주 상담회로서의 위상이 다소 위축됐다는 평가를 받은 서울 패션페어는 유력 해외 바이어 초청과 양질의 부스 개설 등에 초점을 맞춰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며, 지난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도네이션 런웨이도 오는 27일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디자이너마다 관람 등급을 다르게 해 패션디자이너나 패션모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도 ‘19세 미만 관람불가’가 아닌 쇼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각 쇼의 관람 등급은 인터넷 예매처인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유진 기자 ssakssaky@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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