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분의 1로 폭락, 경영진 물갈이등 경영쇄신 다짐

중국 스포츠 의류산업을 대표하는 리닝이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에 대한 수습책으로 경영진 개편등 대대적인 경영 혁신책을 들고 나섰다.

리닝은 1984년 로스앤질레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닝이 창업한 회사. 창업이래 나이키, 아디다스등과 경쟁속에 중국 제1의 스포츠 의류 메이커로 성장했으나 최근에는 경영 실적이 극도로 부진,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89억3,000만 위안 !14억달러)로 전년보다 6%, 영업 이익은 3억5,880만 위안으로 무려 65%나 떨어졌다. 지난달 홍콩 주식 가격은 주당 5홍콩달러(64센트)로 2010년 최고세세 30.15홍콩달러에 비해 6분의1로 쪼그라들었다.

리닝 회장 (사진)은 이같은 위기상황을 탈출키 위한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최고 경영진의 챵치영을 퇴진시키고 지금까지의 사업모델을 전면 재평가를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중국 스포츠 의류 시장은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거대 해외 브랜드외에도 361디그리, 안타 스포츠, 차이나 동시앙, 픽 스포츠, 엑스텝 인터네셔널등 중견 스포츠 의류업체들과의 경쟁도 날로 격화되고 있어 리닝은 사면초가의 상태다.
리닝 회장이 어떤 새로운 비책을 들고 나설지 관련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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