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등에 방적, 직물,고부가가치 투자 권장,
업계 수입 대체 산업 적극 유치도 건의

저임금을 바탕으로한 방글라데시 의류 수출 산업에 외국인 직접투자 문의가 쇄도 하면서 방글라데시 의류 수출 업계는 기성복(RMG) 의류 부문은 이미 포화 상태이므로 이부분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허용해서는 안되며 대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방적, 부문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의류 수출업계의 이같은 건의는 최근 중국 투자 조사단의 방글라데시 방문이 잦아지면서 중국 기업들의 대거 방글라데시 진출 의향을 타진해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돼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대형 의류 업체인 용거그룹, 차이니즈 그룹, 신텍스, 산사나 컴페니, 님보 포 사인 및 님보 시그널 럭셔리등이 방글라데시에 대한 적극 진출 의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의류 업계는 이를 중국 의류 공장들의 제3국 이전이 주목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완제품 소싱 기지보다는 현재 방글라데시 해외 수입 의존율이 80%에 이르는 고부가치 직물과 방적등에 투자를 권장토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방글라데시 정부와도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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