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 점차 진정
5월 이후 임연료 보합, 연사기 증설 영향

2010년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던 연사료, 임연료가 오랜만에 멈칫하고 있다.
대구경북 섬유업계에 따르면 연사물 경기가 크게 활황을 보이면서 연사업체의 임연료가 한두 달에 한 번씩 인상행진을 거듭해왔으나 최근 들어 이같은 가파른 상승세가 멈칫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75데니어 200TM기준 연사료는 대당 하루에 4만 5000원 수준이었으나 그 후 꾸준히 연사직물 경기호조에 힘입어 연사료 확보가 어려워지자 연사업계가 계속 임연료를 인상해오면서 5월까지 대당 하루 8만원 수준까지 올랐다.
그러나 6월 들어 이같은 연사료 인상행진이 멈추고 일부업체는 임연료를 다소 낮추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연사직물중 대구경북에 집중된 싱글스판 니트경기가 침체된데다 그동안 연사기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어느 정도 수급에 균형이 잡혀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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