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은 파리 패션위크의 마지막날인 지난 7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무대에서 한국 전통의 미를 구조적이고 건축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여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컬렉션을 보여주었다.

울, 실크, 니트 등의 소재가 가죽, 모피와 만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으로 재탄생 됐다.

각각의 디테일과 혁신적인 건축적 요소들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블랙,그레이,네이비,버건디 등 무채색 컬러에 팝 컬러인 핑크를 결합해 이번 시즌 컬러팔레트를 완성했다.

런웨이는 돌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의 돌과 돌들이 만나 하나로 펼쳐지는 돌담의 곡선은 디자이너 이상봉만의 감각으로 다채로운 미학이 모던하게 재해석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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