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션 오치어리 지분 10% 인수
자회사 L 캐피털 아시아 통해 2억불 지불

프랑스 명품 재벌 LVMH의 사모 펀드인 L. 캐피털 아시아가 중국 패션 브랜드 오치어리 지분 10%를 인수했다. LVMH의 금융 회사가 중국 기업 지분 인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치어리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패션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이 2억5,000만위안 (3,970만달러). 중국 28개성과 주요 도시에 8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L 캐피틀 아시아가 오치어리의 10% 지분 인수에 2억달러를 지불했으며 오치어리 자산가치는 20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LVMH의 오치어리 지분 인수를 국제 자본이 세계 최대 명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석하고 있다.
에르메스가 중국 브랜드 샹시아를 인수한이래 국제 투자자들의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 LVMH는 루이뷔통 스타일로 개조할수 있는 중국 브랜드를 필요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