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여성 패션 ‘칼러 돌풍’ 예고
불경기에는 디자인 색상도 도발적

올봄에는 다시 1960년대 이래 ‘칼라 열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 블루밍데일과 노두스트롬 체인등에는 예년과는 달리 여성 의류에서부터 핸드백, 구등등이 예년과는 달리 화려한 색깔들로 장식됐다. 오는 9일 시작되는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이게 될 콜렉션들은 이같은 칼라 트렌드는 오는 가을까지 몰고 갈 전망.

시장 조사 전문의 NPD 그룹은 다양한 칼라 파렛트로 인해 올해 여성 의류 매출을 지난해 1,096억달러 (11월 마감, 전년비 2.5% 증가)보다 4.5%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 소재 시장 조시 업체인 포트 워싱톤은 의류뿐 아니라 핸드백, 구두 매출도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PD 수석 산업 분석관인 마샬 코헨은 “불황기에는 사람들이 보수적으로 바뀌고 디자인도 도발적으로 대담해 진다.”며 이같은 트렌드가 시장에서 힛트하기 까지 1년이 걸린다고 설명한다.
그간 패션 전문가들은 화려한 색상의 부활을 시도했지만 패션 메니아들의 ‘불랙’에 대한 집착이 워낙 강해 ‘불랙 칼라’가 패션 트랜드를 30년이상 주도해왔다고.

하지만 올봄에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칼라가 대세다. 마크 제이콥의 가죽 메신저 백 ‘엘렉트로 불루’를 비롯 GAP의 네온 그린 스카프등이 유명 백화점 진열대를 주름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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