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띠, 14년만의 부활

㈜신원(대표: 박성철)은 2012년 봄 시즌부터 패션 잡화 브랜드 세스띠(CESTI)를 론칭 한다고 9일 밝혔다.

세스띠(CESTI)는 20대 후반에서 40대 남·여를 타깃으로 합리적 소비와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트랜드 세터를 위한 패션 잡화 브랜드.
‘착용한 이를 매혹적이고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전설의 아프로디테 허리띠 ‘세스터스’(cestus)에서 착안했다.

1월 10일 홈플러스 평택 안중점 1호 매장을 시작으로 대형 마트와 유명 패션몰 중심으로 입점한다. 또 신원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 아이디’(styleid.co.kr)와 ‘CESTI.COM’ 등 온ㆍ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해간다.

가격은 여성 슈즈 39,000원 ~ 99,000원이며, 남성 슈즈59,000원 ~ 128,000원으로 신원이 가지고 있는 생산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고품질 제품을 동종업계 상품 대비 최적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고가의 유명 잡화 브랜드와 동일한 제조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 또한 눈길을 끈다.

신원 박성철 회장은 “2012년 주요 경영 전략인 패션부문 강화, 외형 매출 확대, 유통 채널 다각화와 브랜드긴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세스띠(CESTI)를 론칭한다”고 설명하며 “23년간의 수출 핸드백 업력을 통한 생산 노하우와 해외 생산 기반 및 아웃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급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39년간의 패션 전문 기업의 장점을 살려서 디자인, 컬러, 소재 등에서 감도 높은 패션 잡화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스띠(CESTI)는 2012년 40개(온라인 포함) 유통망에 7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2015년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가두점, 백화점, 패션몰, 마트) 및 중국 진출을 통한 유통망 확대로 85개 유통망에 500억 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1994년 론칭해 IMF에 따른 패션 경기 악화로 국내 브랜드 철수가 많았던 시점에 영업을 중단한 경험이 있지만, 세스띠(CESTI)는 잡화 브랜드가 없는 신원에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14년 만의 부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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