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ㆍ미FTA와 달리 한ㆍ중 FTA 서둘 필요없어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모방(毛紡)업계를 비롯한 섬유패션 업계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올해 희망과 성취의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다사다난했던 한해로 우리 모방업계도 상반기 원료값 폭등, 하반기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한 소비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였습니다. 금년에도 유럽 금융위기, 어패럴업계의 수주 축소 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우리 모방산업은 의류산업과 연계하여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보면 고부가가치 첨단 패션산업인 핵심 소재산업입니다.
금년부터 발효예정인 한·미 FTA는 우리 모방업계와 섬유업계의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어패럴기업과의 상품기획 밀착 등 긴밀한 협업체제 구축으로 품목의 다양화, 제품의 차별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하면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중 FTA 협상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중 FTA는 우리 모방업계에 큰 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 내수시장용 제품개발추진, 일류 대규모 일관 생산기업의 취약점 발굴, 중국 특유의 퀄리티 연구, 중국 어패럴기업과의 연대를 추구한다면 위기를 극복하여 기회의 장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모방산업은 산업자체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중국에 밀려 가격경쟁력을 너무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심기일전해 신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모방업계와 어패럴업계간의 결제기일도 너무 길었습니다. 이런 문제점은 하루속히 개선해야한다고 봅니다.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壬辰年 새해에도 모방가족과 섬유가족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