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 패션 의류 산업은 세계 경제의 위기속에 그 어느때보다도 부침이 심했던 한해로 꼽힌다. 숱한 브랜드들의 성공과 실패가 교차됐다. 스타일 아이엔씨 ( Style. Inc)는 올해 성공 스토리를 남긴 기업으로 인디덱스, 아마죤, 제이 크류, 톱 숍, 버버리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인디텍스- 올해의 의류 패션 판매 왕으로 뽑혀
패스트 패션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는 세계 최대의 의류 판매 업체. 78개국에 5,221개 매장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매출 증가율은 전년비 12% 증가, 오스트랄리아등에 177개 매장을 새로 오픈했다.
올해 가장 큰 업적은 일본에 이어 미국 전역에 자라 브랜드의 인터넷 판매망을 구축한것이다. 세계 소매 협회 (World Retail Congress) 인디텍스를 올해의 ‘인터네셔널 리터일러’로 선정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 아마죤 -의류 패션 온라인 판매에 새 영역 개척
바니스의 패션 디랙터 경력의 쥬리 길하트를 영입, ‘마이해빗(MYHABIT)’으로 불리는 디자인 후래쉬 세일 사이트를 도입하는등 의류 패션의 온라인 판매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또 프랜치 콘넥션, BCBG등 디자이너들과의 접축 영역을 크게 늘렸다.
7인치 안드로이드 타브렛을 활용한 ‘킨들 화이어’의 도입도 크게 힛트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체널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아마죤의 올해 홀리데이 시즌 매출은 지난해보다 50%나 증가했다.

*제이. 크류- ‘생사의 기로’ 탈출 성공
제이.크류의 금년 한해는 ‘죽느냐,사느냐’의 결판의 한해였다. 금년초 회사는 사모회사에 30억달러로 넘어갔지만 슬기롭게 재기했다.
뉴욕 패션 위크에서 비욘세 자매등과 함께 패션 캣 워크 쇼 데뷔로 각광을 받은데 이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앞세워 영국시장 진출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톱 숍 -런던 올림픽 배경의 영국의 신흥 패션
올해 패션 의류 브랜드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업체를 꼽는다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마이아미, 토론토, 오스트랄리아등으로 진출한 영국 플래그쉽 톱 숍을 빼놓을수 없다. 내년에도 라스베거스 대형 아울렛등 세계 주요 도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톱 숍은 올해보다도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버버리 - 디지털 마인드, 소셜 미디아 경쟁력 앞서
155년 전통의 영국 브랜드인 버버리는 명품 패션 경쟁에서 디지털 아이디어와 쇼설 미디아 를 통해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트위터와 파트너 쉽을 통해 페이스 북을 통한 런 웨이 쇼에 앞서서도 고객들이 버버리 콜렉션을 접할수 있도록하는등 대중 접근에 친밀감을 더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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