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건비 상승,유니클로등 신규 수주 영향
ECFA 발효로 한미 FTA 충격 최소화 기대

세계 경제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대만 섬유 산업은 심각한 타격은 피해갈수 있을 것으로 대만 섬유 및 산업 과학 연구원(ITIS)이 전망했다.

대만 섬유산업의 금년 3분기 생산 실적은 1,226억 타이완 달러(40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떨어졌다. 올해 생산은 5,060억 타이완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7-9월중 의류 부문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38% 증가했다.
ITIS는 의류 부문의 이같은 증가는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유니클로, 자라등 국제 패션 브랜드들로 부터의 신규 수주 때문으로 분석했다.

ITIS는 대만섬유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기능 섬유, 친환경 섬유등의 지속적 개발과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한 신흥 시장 진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2013년부터 대만, 중국간 경제기본협력협정ECFA) 발효로 무관세 교역이 시행되면 대만 섬유산업의 업 스트림, 미드 스트림 부문이 한층 활성화되는 것과 함께 주요 경쟁국인 한국의 한미FTA 영향도 감소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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