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은 영원한 친구”…일본 다이센 캠핑

영원을 통해 ‘최고의 우정’도 찾고 ‘최고의 추억’도 만든 ‘일본 다이센 캠핑’ 고객 초청 이벤트가 마무리됐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영원 최고 우정찾기’ 오래된 우정상에 선정된 37명의 고객과 동반인들과 영원무역 본사직원, 기자 등 80여 명은 6월 10일~12일 3박4일간 ‘일본 다이센 캠핑’ 행사에 참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나라에 비해 이미 선진화된 일본 에코캠핑의 진수를 체험해볼 수 있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기회였다.
6월 9일 동해항에서 오후 7시 DBS 크루즈를 타고 출발, 10일 사카이미나토항에 오전 9시에 도착해 큐카무라 히루젠 캠핑장에서 1박 2일 캠핑을 즐겼다.
DBS 크루즈는 동해, 블라디보스톡, 사카이미나토항을 연결하는 페리선으로 선내에 샤워실, 사우나, 노래방, 나이트, 카페, 면세점 등이 구비돼 있어 현해탄을 건너는 15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일본에서의 첫 일정인 너도밤나무 산림 테라피 트레킹은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쏟아지는 비로 인해 일정이 축소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80여 명의 고객들은 “실내 캠프파이어와 빗소리를 들으며 보낸 텐트에서의 1박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입을 모았다.
히루젠 산림 트레킹코스를 즐길 수 있는 다이센(大山)은 가미히루젠(1202m), 나카히루젠(1122m), 시모히루젠(1100m)로 작은 후지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울만큼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산. 트래킹을 하다보면 안내표지판을 발견할 수 없는데 이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고자 하는 일본인들의 취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루젠 캠핑 이후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다이센 우유 목장, 코토부키성, 미즈키시레루 로드 등을 관광하며 일본의 정취를 맘껏 느꼈으며 오후 7시 사카이미나토항에서 출발, 12일 오전 10시 동해항으로 귀국했다.
80여 명의 고객들은 기념사진을 남기고, 연락처를 주고받는 등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일본 다이센 캠핑’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고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부부 참가자인 가운데 농아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활발하게 행사에 참여하며 시종일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준 최효현(44)씨와 김영진(41)씨는 물론, 구본오(65)씨는 사위인 최병철(43)씨와 손자 최민재(10)군과 함께 3대가 참여했으며, 아들 고일권(28)씨와 함께 참여한 어머니 양복란(55)씨는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떠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함께 해준 아들에게 고맙다”며 시종일관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고령자인 임판길(72)씨는 “영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행사라고 생각한다. 영원이 영원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최연소자 참가자인 최현준(9)군은 “할머니, 할아버지랑 함께 왔는데 너무 즐거웠다.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고 또 오고싶다”고 말했다. 서경원(52)씨는 “일본에서의 캠핑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였다. 참가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통합 브랜드 사업부 장경애 이사는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동안 걱정이 많았지만 37년간 한결같이 ‘영원’을 사랑해주신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였다”며 “고객들의 마음에 언제나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원’의 모토가 잘 전달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3등 베스트사연상에 당첨된 100명의 고객들과 동반인은 오는 24일~25일 충주 캠핑장에서 1박 2일 폐교 캠핑을 즐길 예정이며, 1등 당첨자인 김윤숙씨는 9월 25일부터 6박 8일로 캐나다 로키트레킹에 나선다.
한편, 영원무역은 4번째 ‘캐나다 로키트레킹’ 체험 이벤트를 시작한다. 전국 65개의 영원 아웃도어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8월 31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9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응모자 중 1등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350만 원 상당의 캐나다 로키트레킹 여행권(제세공과금 본인부담)이 제공되며 2등 방수자켓(20명), 3등 보온자켓(60명), 4등 장갑목도리 선물세트(365명)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전혜정 기자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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