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민브랜드 JDX가 나간다

JDX를 전개하는 (주)신한코리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당초 ‘잔디로’라는 브랜드에서 시작, 2002년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고, 2006년 JDX 골프라인을 런칭, 올 2월 잔디로 골프웨어 라이선스가 종료됨에 따라‘JDX 골프’로 브랜드 리뉴얼을 시도해 제2의 전성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패션은 즐거워야 한다

신한코리아의 김한철 대표이사는 JDX의 성공요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전문골프 브랜드로 패션트렌드를 반영, 감각적이고도 평상복과 라운딩에도 잘 어울리는 고기능성 골프웨어를 제안, 세련된 액티브한 골프웨어 이미지를 보여줬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또 JDX로 브랜드 명칭을 변경하면서 기존의 JDX 라인외에 ‘플러스 라인’과 ‘쉬크 라인’을 보강하는 등 상품력 면에서도 차별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플러스 라인은 두 골프(Do Golf)를 위한 고기능성 소재로 이루어졌고 인체공학적 라인을 고려한 활동적인 골프웨어다. 쉬크 라인은 스팽글과 반짝이가 들어가 트렌디하면서 화려한 고급스런 느낌의 캐주얼 라인이다.
JDX는 14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올해 800억 원의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10개 직영점도 운영 중이다. 또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비효율 매장은 정리하고 보다 많은 상품을 보여줄 수 있는 30평 이상의 대형 매장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JDX의 상품이 라인 확장되면서 좀더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죠. 현재 JDX는 골프용품을 제외하고는 골프에 관련된 전 제품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등포 본사 사옥을 마련하면서 지난 12월 1일 화려하게 커팅식을 치룬 JDX 골프. 김한철 사장은 “내년에는 심기일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고 알린다. 또 잔디로와의 라이선스 종료 후에도 120여개의 매장이 브랜드 이탈 없이 JDX골프의 본사 방침을 믿음과 신뢰로 따라주어, JDX골프가 대형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직원들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제 기초공사가 끝난 셈이니까요. 한단계 한단계 차근차근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정말 국민 패션 브랜드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더불어 직원들에게도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큰 신경을 쏟고 있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퀄리티로 만족도에 있어서도 보완하는 한편, 디자인과 기획, 영업, 마케팅을 보강해 2011년을 도약하고자 한다.
“각 부서의 한사람 한사람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파트너십을 가진다면 JDX도 조만간 온 국민에게 인정받는 브랜드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는 이렇게 밝혔다.

황원희 기자 dong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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