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F&G의 라비엔코가 가죽가방브랜드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올해 1월~10월 중순까지 7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목표 매출액이었던 100억원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오는 12월에 갤러리아 천안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8월, 9월에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신라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에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백화점 등 총 15개 이상 매장을 갖고 있다.
라비엔코가 런칭 3년만에 점차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며 백화점 유통망을 점령해 가는 요인으로 천연가죽의 화려한 색감을 꼽았다.
이 브랜드는 이태리 천연가죽을 이용하고 있는 여타 잡화 브랜드와 다를 바 없지만 가공을 최소화하고 화학약품 대신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천연 가죽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으며 가죽 색상은 브라운, 블랙, 화이트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10가지 다양한 색상의 가죽제품을 출시해 라비엔코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시켰다.
이 회사의 김명근 상무는 “라비엔코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 큰 인기 브랜드”라며 “가죽가방은 매끄러운 가죽이어야 한다는 고객들의 인식 때문에 국내 전개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현재 라비엔코가 100% 천연가죽만 사용한다는 고객들의 신뢰덕분에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라비엔코는 서울 주요 상권 백화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현 기자 mihyun@itnk.co.kr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