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동수 섬삼련 상근부회장
-수출과장 섬유국장 요직 거친 탁월한 행정가

김동수(55)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이 지난 15일 한국섬유산업 연합회 상근부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탁월한 행정능력을 검증받은 숭상받는 공직자로서 산업자원부 수출과장과 산업기술국장, 주력산업정책관등을 역임한 섬유·패션산업 정책 전문가란점에서 그의 취임을 업계는 크게 반기고 있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선임해주신 섬산련 이사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노희찬회장님과 섬유업계 지도자들을 섬기면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를 위해 불쏘시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 행정고시(24회)를 거쳐 상공부 사무관으로 관계에 발을 디딘 후 수출과장과 자본재산업 총괄과장, 감사관,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 투자 정책관등 공업국과 상역국등을 두루 거치면서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해온 친 섬유·패션 공직자 출신. 임기 1년 3개월을 남기고 지방 1급 공직자인 부산진해 경제자유무역청장으로 영전하게 된 전임 하명근 부회장과는 행정 고시 후배로서 상공부와 산업자원부 시절부터 깍듯하게 선배로 모셔왔던 사이다.
“솔직히 만 29년간 공직생활을 끝내고 업계로 나온다는 점에 다소 긴장도 했습니다만 막상 와보니 고향에 온것처럼 따뜻하고 친근감을 느낍니다.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관계를 총동원해 국가 기간산업인 섬유 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전력투구할 생각입니다.”
섬삼련 상근부회장으로 내정된 지난 며칠 동안 나름대로 섬유·패션산업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지 구상을 해봤지만 차차 업무를 파악하면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두뇌회전이 빠르고 특유의 겸양지덕과 함께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온 김 부회장은 “누가 뭐래도 섬유·패션산업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란점에서 앞으로 정부의 과감한 지원정책을 요구 하겠다”고 의욕을 과시한다.
“아직 전반적인 업무파악이 않돼 성급하게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산업의 비중과 기여도를 생각할 때 정부의 지원정책이 더 확대 돼야겠다는 생각을 굳혔습니다.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기존 섬기력 사업뿐 아니라 섬유·패션산업의 실질적인 지원육성 예산을 늘리기위해 국가적인 재원 배분확대에 많은 노력을 경주할 생각입니다.”
섬유·패션산업을 보다 선진국형 산업으로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육성정책보다 강력하고 광범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연부역강하신 노희찬회장의 뜻을 받들여 기존정책을 물론 신규사업을 과감히 확대하는 일에 주력하겠다” 강조한다.
섬산련 사무국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김 부회장은 명료하게 정리해줬다.
“섬삼련 조직은 기본적으로 회원사를 모시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해야 된다고 봅니다. 업계와 단체 그리고 건물 입주자들에게까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또 “명실공히 섬유·패션산업의 싱크탱크로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면 혁신적인 전환과 항상 개방적인 오픈마인드를 갖춰야되며 더불어 규정과 원칙을 중시하는 조직이 돼야할것” 이라고 의미있게 강조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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