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주년 지오앤사만싸
-젊은 디자이너 파워 자체 공장 운영이 구심력

지난해 피겨여왕 김연아가 대학 입학식 날에 신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캐릭터 슈즈 브랜드 지오앤사만싸가 런칭 5주년을 맞았다. 런칭 5년 기념으로 찾아간 지오앤사만싸 사업부는 김연아로 인해 브랜드인지도를 널리 알리게 된 그때의 인기를 입증하듯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지오앤사만싸는 다양한 색상 콤비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20대 초중반 고객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리얼 소재와 장식 디테일로 꾸며진 고급스러운 표현, 편안한 디자인으로 30대 고객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사업부는 신원창 대표를 중심으로 12명의 직원들로 똘똘 뭉쳐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총괄은 황영근 이사가 맡고 있다. 디자인팀은 모두 6명으로 박희성 실장을 주축으로 이미라 주임, 정유미 대리, 서지예 사원, 박소영 사원, 임아름 사원이 일사문란하게 움직인다. 패턴은 노재환 실장, 영업팀은 조완묵 부장과 문재석 대리가 각각 맡고 있다.
직원들 대부분이 젊음을 자랑한다. 특히 디자이너팀은 20대 초중반으로 개성 넘치는 20대의 창의력과 저돌성이 지오앤사만싸 슈즈에 그대로 반영된다. 요즘 잘 나가는 삐에로 얼굴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역시 이들의 무한 상상력에서 탄생했다.
자체 공장 역시 지오앤사만싸의 무기다. 자체 공장은 외주 제작이 많은 다른 슈즈 브랜드들에 비해 월등한 품질을 제공하고 디자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지오앤사만싸 공장은 사업부 한쪽에 재단실이 마련돼 2명의 재단사가 작업하고, 같은 층에 위치한 생산부는 20명에 의해 분업화된 수작업으로 슈즈를 생산한다. 영업부 조완묵 부장은 “한 층에서 디자인 기획부터 생산까지 이뤄지고 있다”며 “바로 옆에 생산공장이 있어 디자이너들의 생각이 금방 샘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오앤사만싸가 디자인이 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샘플로 만들어진 디자인은 수정을 거쳐 2주면 슈즈가 완성되고 매장에 비치된 후 반응여부를 보고, 인기 없는 상품은 상품목록에서 빼버리는 등 빠른 상품 회전율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승부한다.
지오앤사만싸 사업부는 올해 디자이너 살롱화 톱 자리를 목표로 백화점 유통 전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지오앤사만싸는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모두 12 매장이 입점 됐다.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 천호, 목동, 중동, 부산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수원점, 대구백화점 본점, 프라자점에서 유통을 전개하고 있다. 하반기까지 백화점을 중심으로 3개 이상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사진설명:지오앤사만싸 사업부는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올해를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사진은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노재환 실장(패턴 디자이너), 황영근 이사, 조완묵 부장(영업), 박희성 실장(디자인), 박점운 공장장, 정유미 대리(디자인), 이미라 주임(디자인), 서지예 사원(디자인), 박소영 사원(디자인), 임아름 사원(디자인)>

이미현 기자 mi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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