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기 너무 줄어 생산 감당못해
-직기 풀가동 임직확보 어려워
-임직료 덩달아 인상 설비투자 기지개

대구산지 제직설비가 성수기를 맞아 풀가동하면서 임직료가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는 봄철 성수기를 맞아 계절적인 성수기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동안 대구 경북 지역 직기 보유 대수가 장기화된 불황여파로 직기 대수가 너무 많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직물업계에 따르면 요즘 대구산지에는 직기 확보전이 가열돼 수출업체마다 직기 확보전이 가열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워터젯트룸 RPM 500 기준 구형 혁신직기는 대당 임직료가 5만원수준에서, RPM 800이상의 신형직기는 대당 8만원 수준에서 최근 각각 10%이상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대구산지에서 오랜만에 직기가 달려 임직료가 인상 된것은 봄철 성수기를 맞아 물량이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지난 15년 가까이 모진 불황에 시달리면서 설비 투자가 사실상 정체된데 반해 직기대수는 노후화와 제3국으로 대량 매각되면서 직기 보유대수가 크게 격감됐기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 제직업계의 직기 보유대수는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워터젯트직기와 에어젯트, 레피아 를 포함, 혁신직기 보유대수가 6만대에 육박했으나 2007년 한국 섬유개발연구원 이 대구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직기 3576대를 포함,직기 보유대수가 총 3만대에지나지 않아 전성기 대비 절반수준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대구 경북 지역 혁신직기 보유대수는 워터젯트직기와 에어젯트,레피아직기를 합쳐 총 2만6500대규모에 머물렀는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현재는 직기 보유대수가 더욱 감소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최근의 직기 부족현상은 직물 수출경기가 크게 나아서라기보다 성수기 영향으로 물량이 조금만 늘어나도 직기가 워낙 많이 감소돼 물량처리 능력이 달리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대구 경북 직물업계는 최신형 혁신직기를 구입해 4년간만 임직해도 충분히 기계 투자비를 건질수 있다는 점에서 서서이 최신형 혁신직기 설비 투자 바람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등 오랜만에 잠들었던 설비투자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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