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개설 신제품 개발, 마케팅 접근 교육수준 급증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의 지원을 받아 교육의 수혜를 받기 어려운 풍기지역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직물분해설계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15명 정원에 25명이 지원하여 교육 사각지대의 수요를 반영한 듯 많은 지원자가 신청하였다. 풍기지역은 인견섬유에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으로 6. 25전쟁 이후 꾸준히 섬유산업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루이비통 및 프라다 등 유명 명품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으로도 널리 알려진 지역이다.
풍기지역의 교육수요가 급증한 것은 그동안 주문식 생산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고 기획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풍기지역은 최근 지역특화 사업을 통한 R&D사업의 진행(‘08~’09), RIS(지역혁신시스템) 사업의 추진(‘10), 풍기인견의 상품화를 통한 세계적 홍보(’10 파리 PV전시회 출품)전략 수립 등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서 새로운 제품개발과 마케팅 접근에 대한 기업의 노력이 교육수요의 증가로 이어진 것이 한 원인일 수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향후 1차 분해설계과정을 진행한 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동 과정의 심화과정을 운영하여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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