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우리는 어떠한 여건에서도 시장의 승자가 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천후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특히 올해에는 환율과 유가, 금리가 모두 상승하는 3고현상이 예상되어 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것이며,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에게는 올해가 오히려 더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올해 경기를 전망했다. 따라서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실력을 쌓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로 모든 구성원들이 책임지고 일하는 자세와 솔직하고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조 회장은 “과거방식을 답습하는 무사 안일한 자세를 버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일을 세밀히 들여다보고, 경쟁자와 비교도 해보며, 고객의 관점에서 철저히 따져보면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며 “철저한 자기부정과 향상심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우리는 실력을 쌓고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시장을 이끌며 항상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