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내수패션경기 완만한 상승곡선
-작년매출 3400억ㆍ올해 4000억 이상, 스포츠ㆍ가방 런칭


2009년 내수패션경기는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비교적 어려운 한 해였다. 2008년 9월에 발행한 미국발 금융대란이 전세계를 덮치면서 국내 경기 또한 직격탄을 맞았다.
그런 와중에서도 오히려 신장하는 회사들이 일부 드러나 그런 회사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평가할 만 하다. 2009년은 새해 출범때부터 모든 업계가 단단히 각오를 하고 욕심을 버리면서 내실 경영에 충실하기 위해 움츠렸던 한 해 이었던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우리회사 역시 처음부터 무리한 신장 보다는 내용에 충실한 현상고착에 중점을 두어 내실을 다지면서 20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영업력과 분석력이 뛰어난 능력있는 인사를 영입해 2010년 도약을 준비해왔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비록 판매가 기준이지만 2009년 매출이 3400억원을 달성해 흑자를 시현했다. 욕심같아서는 목표한 3500억원에 못미쳐 아쉽기는 하지만 비교적 선전했다고 본다.
새해에는 우리회사도 욕심을 좀 내야할 것 같다. 2009년에 이미 준비한 신규 브랜드 런칭을 2개정도 할 생각이다.
잡화분야와 스포츠 분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당연히 매출목표도 금년 목표보다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최소 4000억원 이상은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본다.
2009년에 ‘테이트’가 효자 브랜드로 60% 이상 신장률을 보여 다른 브랜드의 부진을 카버해줬지만 새해에는 모든 기존 브랜드들이 원기를 회복해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 물론 새해에도 ‘테이트’의 고공행진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가방을 비롯한 잡화부문과 스포츠웨어ㆍ신발분야가 또 하나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다행히 OECD 국가 중 금융위기를 가장 먼저 슬기롭게 극복한 우리나라의 새해 내수패션경기는 일시에 크게 좋아지긴 어렵지만 2009년 보다는 좋아진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 총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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