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H&M'둥 5개 출사표

-H&Mㆍ노티카진ㆍ리쿠퍼ㆍM.할리데이… ‘에이든+’ 리뉴얼 런칭 주목
-캐주얼 부문에서는 H&M코리아가 ‘H&M’, M2인터내셔날홀딩스INC에서 ‘노티카진’, 리쿠퍼코리아가 ‘리쿠퍼’, 에스제이피플이 ‘M.할리데이’, 에이든이 ‘에이든플러스’를 런칭한다.


올해 신규 런칭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던 캐주얼 조닝에서는 단 4개의 브랜드만이 수면 위에 올랐다. 에스제이피플의 ‘M.할리데이’를 제외하면 3개 브랜드가 모두 해외 브랜드다.
먼저 거물급 브랜드 ‘H&M(Henes & Mauritz)’이 드디어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 놓는다. ‘자라’의 최대 맞수라 불리는 H&M은 남성, 여성, 아동 및 속옷, 스포츠를 포괄하는 의류와 화장품 및 액세서리 등 ‘의식주(衣食住)’에서 ‘의’에 해당하는 거의 모든 제품을 제공한다. 오는 3월 명동 눈스퀘어에 1호점 오픈할 예정이다.
리쿠퍼코리아에서는 록과 빈티지 등 영국 감성의 중가 유럽 데님 브랜드 ‘리쿠퍼’를 선보인다. 정통 유럽 스타일의 핏과 워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 상품은 직수입과 라이선스를 병행해서 전개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M2인터내셔날홀딩스INC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노티카’ 외에도 세컨 라인인 ‘노티카진(NJC)’을 단독 매장으로 전개한다. 데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브랜드는 이번 시즌 주요 백화점에 4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리트머스’를 전개하고 있는 에스제이피플에서는 모던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M.할리데이’를 새롭게 선보인다.
‘M.할리데이’는 ‘멤버할리데이’라는 네이밍으로 2003년 (주)유나이티드쓰리에 의해 런칭됐던 브랜드로 에스제이피플이 2006년 인수, 리런칭을 준비해왔다.
에스제이피플은 10대와 20대 초반의 감성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된 브랜드 카테고리의 강화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메인 아이템은 티셔츠, 데님, 액세서리(모자, 가방) 등이다. 이달부터 백화점, 가두점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통 확보에 나선다.
에이든에서는 ‘에이든’을 ‘에이든플러스’로 리뉴얼해 선보인다.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소프트 캐주얼로 리뉴얼 탄생한 에이든플러스(A.DEN+)는 에코의 감성을 담은 웰스 캐주얼(Wells Casual) 즉 웰빙 스포티브 캐주얼로 탄생했다. 상품은 여성과 남성이 7:3으로 여성 비율이 높으며, 빈티지와 로맨틱 스포츠라인이 70%, 요가와 짐 등 라이프스타일 군이 30%를 차지한다. 내년 상반기 35개 매장에서 연말까지 50개 매장, 매출 230억을 목표로 한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