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와 과테말라 공장경영ㆍ염색업계 글로벌 리더
- 서울중부조합, 섬유소재가공연구소 이사장 봉사
- 실켓가공 독자기술 개발ㆍ일취월장ㆍ소명의식 강한 지도자

니트염색가공 전문업체인 (주)영신물산의 조창섭 대표이사가 오는 11일 개최되는 제2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독자기술인 실켓가공 전문 니트염색가공을 개발, 회사 성장은 물론 국내 니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은 물론 서울중부염색조합 이사장과 재단법인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 이사장으로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로다.
“너무 과분한 상을 타게 돼 부끄럽습니다. 섬유를 천직으로 평생을 몸 받쳐온 저의 신념대로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하나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20여일간 과테말라 공장에 체류하다 주말에 급히 귀국한 조창섭 대표이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소 계면쩍다는 듯이 송구스러워하며 소탈하게 수상소감을 털어놓는다.
지난 90년 1월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 니트전문 염색가공업체인 영신물산을 설립해 독자기술로 실켓가공 기술을 개발해 고기능성 스포츠의류 골프웨어 원단을 생산하면서 안정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 2003년 국내 의류수출 업체들이 집중 진출한 중남미 과테말라에 1200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매머드 염색가공 공장을 설립,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염색업계의 글로벌 경영인.
영신물산의 과테말라 진출은 중남미 의류봉제 수출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한국 업체의 수출 전진 기지를 염색가공부문에서 지원해 상호 윈윈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탁월한 기술력과 강한 집념으로 경영이익의 대부분을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후생복지에 쏟아붓고 있으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위해 남다른 성의로 쾌척하고 있는 모범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6개의 특허기술과 3개의 상표등록, 다양한 실용신안 및 디자인 등록을통해 차별화를 성공시키고 있으며 이같은 기술력과 신용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황에서도 꾸준히 안정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염색분야의 세계 초우량 기업을 표방하며 글로벌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그는 “영신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환경을 중시하며, 윤리를 존중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경영철학이라고.
“기업인이 어느 정도 성공했으면 사회에 대한 봉사도 하나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도 맡지 않으려고 한 섬유단체장을 맡아 미력이나마 봉사하고 있어요”
2002년부터 서울중부염색조합 이사장과 2005년 3월부터 경기북부 섬유산업 기술 지원을 전담하는 재단법인 한국섬유소재가공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기업 경영능력 뿐 아니라 폭넓은 사회활동으로 경기북부 섬유연구소를 유치할 당시부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기술혁신과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스트림간 협력사업, 기업간 친목도모, 정보교류의 산실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및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대한민국 혁신대전 국무총리 표창 등 많은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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