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문화재단 주최, ‘22일 삼성동 코엑스 분수광장’

청명한 가을 하늘 날아가는 새들도 숨을 멈춘 아름다운 패션 예술 컬렉션이 펼쳐졌다.
‘강남 차없는 날’이 시행된 지난 22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지난 서울 강남의 중심지인 삼성동 코엑스 분수광장에서 패션쇼를 개최, 환상의 무대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서울시 강남문화재단은 ‘최초로 차없는 거리’로 탄생된 이곳에서 특별 문화행사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초청 패션쇼가 열린 것이다.
이날 앙드레김 패션 아트 컬렉션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SG워너비의 김용준과, 황정음 커플이 메인 모델을 맡아 런웨이에 올랐다.
또, 2009년 미스코리아 진의 주인공 ‘김주리’도 가수 오종혁과 커플이 되어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독보적인 독창성과 예술성을 현대적인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세계를 감동시킨 패션의 거장 앙드레김 패션 아트 컬렉션.
이번 무대는 ‘2010 년 봄여름을 위한 문화 페스티벌’ ‘차이니즈 판타지 & 차이니즈 드림(Chinese Dream & Chinese Fantasy)’, ‘비잔틴 제국의 위대한 로망스’ ‘한국왕실의 전설’ ‘나의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이여 샹그릴라의 아름다운 꿈이여’ 등 4가지 테마로 총 175벌의 작품을 펼쳤다.
특히 매 컬렉션마다 신작을 쏟아내는 그의 열정은 이번 무대에도 유감없이 발휘해 고급스러운 소재를 중심으로 강렬한 원색의 수트와 퍼를 매치해 세련되고 우아한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앙드레김 문양과 다양한 패턴을 배색시킨 화려한 드레스들이 대거 쏟아졌다.
이날 각국의 외교사절들과 유명인사 등 특별 초청됮 VIP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낮시간임에도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를 관람하기 위해 수백명의 시민들이 현장에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앙드레김의 작품쇼를 가까이서 처음 본 대다수의 일반 시민들은 그의 아름다운 작품들에 넋을 잃은 모습이었다.
한 시민은 “TV로만 봐왔던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작품을 이렇게 실제로 보게 되다니 꿈만 같다. 이렇게 아름답고 환상적인 의상은 태어나서 처음본다”며 연신 감탄과 탄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조정희 silky2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