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시즌을 앞두고 키높이화 매출이 늘고 있다.
지난 12월 키높이화 매출은 3500족 수준. 그러나 1월부터 4500족, 2월 4000족 각각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12월에 비해 약 12% 가량 증가한 수치다.
키높이 구두는 보통 60mm 굽으로 구성, 신었을 때 60mm 정도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구두 안쪽에 굽이 숨겨져 있어 바깥쪽으로 드러나는 창의 높이가 일반화와 비슷하다. 굽 안에는 약 20mm 정도의 푹신한 쿠션을 덧대어 착화감 또한 우수하다.
금강제화(대표 신용호)는 이번 시즌 신상품으로 15가지 디자인의 키높이 제품을 선보였으며, 매장 내 “키높이화”라는 별도 코너로 구성, 높은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시즌 출시 된 키높이 화는 더욱 다양해진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기존의 투박한 모습을 벗은 것이 가장 주목할 점이다.
또한, 정통 드레스 감각을 살린 제품부터 젊은 감각의 스티치 장식, 펀칭 등 다양한 디테일을 활용한 제품까지 출시되고 있다.
금강제화 남화 담당 김상범 과장은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다가올수록 키높이 구두 판매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