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미국行 “10점 만점에 10점”

“지난 1년간 코오롱스포츠 전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력대비 아쉬움이 남지만 일단 한숨 돌리고 왔습니다”
지난달 22일 (주)FnC코오롱의 토종 아웃도어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OR쇼(Outdoor Retailer Market Show)에 다녀왔다.
이로써 ‘코오롱스포츠’는 당당히 해외 유수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36년이라는 시간 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룩하게 됐다.
이에 앞서 올해 기축년을 맞아 단행한 인사 조직 개편에서 (주)FnC코오롱의 스포츠 BG를 진두지휘하는 김영수 전무는 지난해 상무에서 당당히 승진을 했다. 이로써 올해부터는 스포츠 BG (business group)의 최고봉의 위치에서 전사 재고 관리까지 총괄하는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번 OR 쇼 참가가 공식적인 미국 첫 진출이기 때문에 ‘코오롱스포츠’의 올 한해는 더욱 분주해 질 것입니다. OR쇼 참가를 위해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부터 전시회 TF팀을 별도 구성했고,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의 마케팅 전문가 ‘조 플래너’를 영입하는 등 다각도의 정비를 통해 OR쇼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왔습니다. 이번 미국 진출로 ‘코오롱스포츠’의 얼굴을 알렸고, 여러 나라 바이어들과 접촉, 실질적인 수주 성과도 상당히 올리며 유럽 진출까지 넘어야 할 수많은 장벽 중 하나를 넘었습니다”며 김전무는 이에 탄력받아 향후 미국, 유럽까지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것으로 2006년 진출한 중국에는 올 한해 15개점을 확대 2010년까지 총 3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해외 시장은 아웃도어웨어가 단지 산에만 국한 되어 있는 것이 아닌 각종 레저 활동에 필요한 범용성 웨어로 존재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띄게 화려한 스타일 보다는 실용성 있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보니 해외 바이어들이 우리 제품에 가장 점수를 준 것은 선명한 색감, 자체 개발한 다양한 패턴이었습니다. 특히, ‘라이프세이버시리즈’는 기술력 측면에서도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인정을 받아 뿌듯했습니다”
김영수 전무는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인의 긍지를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한다.
“한국인의 포기 할 줄 모르는 근성이 우리 브랜드를 먼땅 까지 알리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OR쇼 참가 경로 파악 부터 진출까지 모든 직원이 하나가 되어 피나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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