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문화 교류와 화합 위한 컨텐츠는 '모델'"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모델들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사)한국모델협회의 양의식(45)회장은 국내 모델업계의 선진화와 발전을 위해 발로뛰는 인물이다.
모델의 권익보호와 모델산업의 건전한 육성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지 33년을 맞은 한국모델협회를 올해로 4년째 이끌고 있는 양 회장은 국내 대표 신사복 빌트모아의 초창기 전속모델로 활동하면서 패션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양 회장은 그동안 국내 광고, 패션, 뷰티모델 등 모델산업을 사회적인 이미지 고취를 위해 노력해왔다.
"바디랭귀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유일한 직업인 모델은 세계의 언어와 문화를 넘나드는 21세기 최고의 문화컨텐츠이자 직업이죠"
양 회장은 한국의 패션과 문화 컨텐츠 즉, 한류를 통한 모델산업 육성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의 모델들과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아시아 모델 시상식'을 출범시켰다.
양 회장은 "모델은 패션산업의 한부분이 아닌 중심으로 세계에 진출해야할 핵심 컨텐츠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시상식 속에서도 모델 어워즈는 전무했었죠. 한류패션쇼를 한국의 모델과 접목시켜 해외에 마케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시아모델시상식이라고 생각했어요."라며 탄생배경을 설명했다.
모델협회는 2006모델상 시상식과 2007한중일 모델상 시상식, 2008 아시아모델상시상식에 이어 아시아 대표 11개국이 참석한 범 아시아적인 행사를 개최했다.
바로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 4회 '2009 아시아모델시상식(Asia Model Festival Awards)'이 그 주인공.
올해 4회째를 맞은 2009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아시아는 하나(Asia is One)’라는 슬로건으로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서울특별시, 한국모델협회가 주최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 60여 명의 슈퍼모델과 한류 연예인들이 다수 참여해 규모면에서 아시아 최대 행사로 인정받았다.
이번 제 4회 아시아 모델시상식은 디자이너 시상식의 오프닝 무대로 패션의 거장 디자이너 앙드레김 패션쇼를 비롯 김영주골프패션쇼와 스타일옴므패션쇼가 1,2부에 나뉘어 진행됐다.
인기가수상을 수상한 가수들의 축하무대와 신인 모델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던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외신 기자 50여명과 국내 취재진 150여명, 전체 관람객이 4,000명에 달하는 뜨거운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는 자리였다.
2009 아시아모델상시상식에는 앙드레김과 원더걸스, 송일국, 한지혜, 이다해, 박해진, 오지호, 서인영, 김재욱, 윤소이, 김종국,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 김영광, 김다울, 이광수, 오연서, 구지성, 중화권 인기 배우 정원창과 린즈링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제는 세계속 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모델을 위해 아시아 모델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욱 활발한 모델문화의 교류를 위해 어워즈를 발전시킬 겁니다.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속의 모델시상식의 청사진도 그리고 있어요."
이처럼 양의식 회장은 한중일은 물론 미주와 유럽까지 패션은 물론 뷰티등 고부가가치산업에 모델컨텐츠를 연계한 새로운 발상의 컨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09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SBS드라마플러스를 비롯, 일본 KNTV, 중국 호남TV, 아리랑 TV 등 아시아 전역 25개 방송사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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