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 골프, 먼싱, 힐크릭, 캘러웨이 두 자리 상승

상반기 시즌 골프웨어 시장은 국제금융시장불안과 유가 및 원, 부자재 가격상승 등의 악조건으로 인한 내수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평균 두 자리 이상 신장 했다. 빅3 백화점 바이어들과 유통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되며 비교적 안정적 영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 웨어 브랜드의 관계자는 “이미 과열된 골프웨어 시장에서 확실한 브랜드아이덴티티 정립으로 설득력 있게 지속적 차별성을 꾀하는 브랜드만이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하반기 시즌을 맞이한 골프웨어 브랜드 들은 퀄리티 높은 기능성 제품의 비중을 높이며 치열한 마케팅 싸움으로 대격전을 펼친다.
상반기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르꼬끄골프’와 ‘먼싱웨어’ ‘휠라코리아의 ‘휠라 골프’ 등의 브랜드들이 선전했으며 ‘핑’과 ‘잭니클라우스’가 소폭상승, 직수입 브랜드 ‘캘러웨이’, ‘힐크릭, ‘쉐르보’가 각각 속한 군에서 두각을 보인 브랜드로 조사됐다. 가두시장에서는 신한코리아의 ‘JDX'와 피오엠의 ‘엘레강스 스포츠’가 독보였다. 한편 내셔널 브랜드인 ‘슈페리어’와 엘로드는 일부 지역별로 보합과 역신장 한 것으로 조사됐다.
‘르꼬끄골프’는 작년 상반기 총 52개 매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간대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00% 신장을 기록해 단연 하반기에 주목받는 브랜드 1위로 랭킹 되었다. 해마다 시즌별 골프웨어 브랜드 매출조사에서 2005년부터 지속적 신장세를 보인 ‘먼싱웨어’는 작년 49개의 점포에서 상반기동안 230억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 49개 매장에서 27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주)한국데상트의 골프사업부내 영업을 총괄하는 김신호 부장은 “르꼬끄골프는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 확대된 매장 수, 상품 품질대비 탁월한 가격경쟁력에 소비자들이 계속적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 언급했다. (주)크리스패션의 ‘핑’은 작년 한 해 동안 94개 매장에서 600억의 매출을 나타냈고, 상반기 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동기간 동안 집계된 매출액은 300억원이며 매장 수는 95개였다. 또한 가두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주)피오엠의 ‘엘레강스스포츠’가 빠른 유통망수 확장으로 올해 170개 매장을 열었으며 작년 상반기 매출 100억을 기록, 올해 동기간대비 400% 성장이라는 놀라운 신장률을 보였다. 신한코리아의 ‘JDX'는 올해 6월까지 105개의 매장에서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 작년 동기간대비 38%의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주)오성어패럴의‘트레비스’와 (주)그린조이의 ‘그린조이’가 각각 두 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냈다. 가두시장 브랜드의 관계자는 “가두시장의 골프브랜드는 가격대비 훌륭한 품질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어 원 스톱 구매 고객이 많아 판매율 증가와 계속적 유통망 확대 전개가 성장요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주)산에이 인터내셔널의 ‘캘러웨이’는 작년 18개 매장에서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1개의 매장에서 70억원 매출을 기록해 작년 동기간 대비 두 자리 수 신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영업을 총괄하는 남종희 부장은 “‘캘러웨이’는 계속적으로 점차 여성라인을 확대 도입했으며 이에 여성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보여 제품 판매율 증가로 이어졌다.”고 신장요인에 대해 전했다.
더불어 수입브랜드들의 신장요인으로는 각별한 VIP마케팅과 자체 프로모션의 개최, 고가라인의 확대수입으로 인한 매출 증가 등에 기인해 좋은 성과를 맞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현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때 향후 하반기 시장에서는 영 골프웨어와 뉴서티를 표방하는 기능성중심의 골프 브랜드들이 계속 선전할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09년 춘하시즌 (주)두산의 ‘폴로 골프’와 (주)캘빈클라인코리아의 ‘캘빈클라인 골프’의 런칭 등 몇 업체의 20~30대의 젊은층을 겨냥한 수입 골프브랜드 도입이 검토 단계에 있어 대격전이 예고된다. 합리적인 소비행태와 골프캐주얼을 표방하는 트렌드를 쫒는 가두시장브랜드 역시 안정적 영업을 계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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