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섬유신문 창간 15주년 회장님 축사(안)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귀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냅니다.

‘국제섬유신문’은 ‘93년 창간이래 섬유업계 대변지로서 폭 넓은 정보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전달하며,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섬유산업은 중국, 인도 등 후발국들의 저임금에 기초한 가격경쟁력에 밀리고, 유례없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국제 유가, 원화절상 지속,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상존 등 대내외 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 섬유·패션업계는 2000년이후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인 섬유수출을 7년만인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자율적인 구조조정과 품질력 제고 및 해외마케팅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산업고도화와 부가가치화를 일정수준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더더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트림 전분야에서 설비, 기술, 디자인, 인력, 시장개척 등의 능력제고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업계, 학계, 단체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고, 국가 사회 전반의 인적, 물적 뒷받침도 필요합니다.

‘국제섬유신문’과 같은 전통있는 전문지의 적극적인 지원도 있어야 합니다.

‘나’ 개인이 아니라 ‘우리’라는 정신으로 혼연일체되어 역량회복과 위상정립에 힘을 써야 할 때입니다.

섬유·패션업계와 함께 도약하는 ‘국제섬유신문’이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 장 노 희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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