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부문 (주)영도벨벳 류병선 대표이사
벨벳분야 세계 1등기업 일군 통큰 여성경영인

세계초일류 벨벳직물 전문업체인 (주)영도벨벳의 류병선 회장은 만 44년간 한국 섬유산업 분야에 종사한 거물 여성경영인. 그의 진두지휘로 벨벳직물의 고급화·차별화를 선도하여 명실공히 이분야의 세계 생산 1위. 수출 1위 기업으로 도약했고 세계 일류상품 지정과 함께 국산상품 인증마크를 수여받은 경영의 大家.
지난 60년 (주)영도벨벳의 故이원화 회장과 결혼 이후 당시 일본과 미국, 독일 등지에서 수입되어 최고급 혼수품으로 각광받던 벨벳(일명 비로드)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에 몰입하면서부터 벨벳직물과 인연을 맺었다. 1965년부터 공장을 설립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했고, 고급 벨벳제품을 우리생활에서 일상화로 전환시켜 한국인의 의생활 고급화를 선도해왔다. 75년부터 중동 및 일본에까지 처녀수출하여 한국을 벨벳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장본인이다.
2001년부터‘영도 트라이앵글’브랜드 신화를 창조했고 연사에서부터 제직, 염색가공, 검단 그리고 완제품 출고에 이르는 전공정의 일괄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통한‘기술혁명화’와 가치경영을 실현하여 세계 생산 1위, 수출1위 기업으로 도약해 면벨벳, 폴리벨벳 2개 품목에서 세계 일류상품으로 지정받았다.
그러나 2001년부터 5년간 기업워크아웃 체제에 들어가는 고통을 겪었으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성공시켜 2004년 7월 조기졸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2003년부터는 적자기업에서 흑자기업으로 전환했고,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최고 19.5% 작게는 8.9%대를 달성하여 알찬 건실기업으로 거듭하고 있다.
내수시장뿐 아니라 품질과 차별화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벨벳단일 품목으로 30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해 세계시장 점유율 9.4%라는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의류용뿐 아니라 벨벳을 최고급 벽지용으로 개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등 인테리어와 산업용으로 영역을 확대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위원, 한·이태리, 한·폴란드 협회의원, 대구시 체육회 부회장 등 크고작은 공직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통큰 여성경영인. <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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