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브랜드‘크리스찬라크르와’의 08 S/S 컬렉션 행사가 지난달 28일 청담동 비스트로 D에서 성료했다. 이날은 내년 트렌드를 선도할 ‘크리스찬라크르와 옴므’의 컬렉션을 살펴보고, 크리스찬라크르와 런칭 20주년 및 옴므 한국 런칭 4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백화점 바이어와 프레스 그리고 패셔니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1부 08 S/S 컬렉션에 이어 2부 그래픽 공모전 시상식, 3부 스탠딩 파티로 진행된 행사장에는 색다르게 그래픽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을 자랑하는‘크리스찬라크르 옴므’ 컬렉션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 특히 매장 중앙에 전시된 크리스찬라크르와 이브닝 드레스는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된 초고가 신제품으로,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총 3가지 테마의 내년 S/S 컬렉션이 소개된 이날 패션쇼는 기존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Reorganization’테마, 고유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도 내추럴 모드와 로맨티시즘을 결합한 ‘Bleached flower’테마, 이태리 휴양지의 소박함과 전통에서 우러나오는 럭셔리함을 표현한 ‘La VACANZA Italian’테마등이 차례대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크리스찬라크르와 김용찬 팀장은 “내년 상품기획에서도 감도는 물론 가격대를 다양하게 풀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더욱 새로운 감각으로 어필할 생각”이라며 “크리스찬라크르와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실루엣, 소재, 칼라등의 다양화를 통해 남성 캐릭터 명품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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