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별오름 극장내 개최
진태옥, 루비나, 박윤수, 오은환 등 정상급 디자이너 16人 참가


사단법인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의 제 35회 08 S/S SFAA 서울컬렉션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국립중앙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즌 통합서울컬렉션에서 독자노선을 선언 후 첫 무대를 여는 SFAA의 단독 컬렉션은 디자이너 진태옥, 박윤수, 루비나 등 정회원 총 16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하며, 신인 회원인 김지운씨가 첫 무대를 연다.
각 디자이너별 내년 봄과 여름을 위한 작품 경향은 다음과 같다.
<최연옥>
컬렉션에 오랜만에 컴백한 디자이너 최연옥은 SFAA 컬렉션의 첫 오프닝 무대를 연다.
‘일상의 풍경’을 테마로 상반된 이중의 컨트라스트 플레이를 스타일로 제시하며, 미니멀& 컬쳐럴, 꾸뛰르 터치, 조형적 실루엣 등이 등장한다.
주력 소재는 보다 경량화되면서 볼륨을 강조하며, 컨템포러리 감성의 패치, 컬러 블록킹, 다양한 후가공의 내추럴 효과가 강조된다.
컬러는 워시드 아웃 뉴트럴, 화이트, 오프화이트, 그레이와 톤인톤 코디네이션, 액센트 터치의 실버,핑크, 블랙이 주를 이룬다.
<박윤수>
‘그녀 (She)’...
이번 무대는 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아프리카의 자연과 컬러를 사랑하는 그녀가 도심으로 귀환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무대에 선보인다.
<박재원>
‘도시속의 여심’
회섹 도시공간속에서 피어오르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무채색의 섬세한 프리츠 워크와 특별 제작된 멀티 컬러의 패치워크 프릿츠 소재를 이용, 엘레강스하고 도도한 여성의 내면과 에로티시즘을 시각적 유혹으로 풀어낸다.
블랙과 실버, 골드와 화이트, 멀티 컬러들이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
<신장경>
‘뉴 보호(New boho)'
디자이너 신장경 역시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마사이족으로부터 받은 강렬한 인상의 색상과 추억을 작품에 담았다.
그만의 아이덴테테인 로맨틱과 페미닌, 스위트, 센슈얼 무드를 중심으로, 핏과 플래어의 원피스드레스를 기본으로 오버사이즈 트렌치, 루즈 블레이저, 슈렁큰재킷, 코쿤 스타일 등이 주요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이번 시즌 다양한 실크 즉, 쉬폰 조제트, 새틴. 산뚱, 오간자, 타프타, 저지 등 모든 종류를 사용하며, 보일과 포프린, 튤과 데님 등의 코튼류 역시 메인으로 사용했다.
컬러는 루비 레드를 중심으로 핑크, 베이지&로즈를 비롯해 강하고 멀티한 컬러들의 믹스매치가 돋보일 예정.
<이규례>
‘파도와 소용돌이(Wave&Spiral)’
자연의 나선형 무늬들은 작은원으로 시작해서 더욱 큰 아름다움을 나타내듯, 소용돌이 치는 듯한 옷의 다양한 선들이 수면위에 이는 물결처럼 점점 커지면서 고요함을 찾는다는 것이 이번 작품의 테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라이트오렌지와 옐로우 그린이 등장하며, 소재는 타프타, 실크, 실크오간자, 새틴등 다양한 실크류가 메인이다.
<김지운>
이번 컬렉션에 처녀 무대를 여는 디자이너 김지운은 ‘유령신부’를 컨셉으로 슬프지만 사랑스럽고 모던한 소녀의 모습을 갖고 있는 이미지를 작품으로 승화한다.
메인 컬러는 베이지와 그레이, 블랙앤화이트를 중심으로, 서브 컬러는 피치, 페일핑크, 라이트 블루가 뒷받침된다.
역시 실크, 시폰, 새틴이 주 소재로, 망사원단도 간간히 보일 예정.
<김규식>
이번 컬렉션에서 그는 한편의 시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제안하고 있다.
“아무도 볼 수 없는 창공을 눈을 감고 날고 있다. 가벼운 바람, 피부를 스쳐가는 구름, 부서지는 햇빛이 온몸으로 스며든다. 손끝마다 벌어지는 빛들은 어느새 온몸을 감싸며 발광한다. 점점 올라가는 고도, 찢어지는 듯한 소리, 요동치는 박동은 머리끝까지 올라간 빛을 주체하지 못한다. 이제 감았던 눈을 살며시 떠본다.”
<오은환>
‘풀잎향기’
소재의 마술사로 불리는 그는 이번 무대에 자연그대로의 시나몬과 바닐라색, 회색과 베이지색이 주요 컬러로 사용되며, 마와 면과 비단의 소재가 중심이 된다.
훈풍에 약간 부풀려진 소매와 치마, 물 흐르듯 훌러내리는 드레이핑의 디테일 등 모든 것에 풀잎 향기를 담는다.
옛걱솨 새것이 섞여 ‘오늘의 것’이 된 색감과 소재와 실루엣의 옷들을 제안하며, 섬세하고 여성적이며 맑은 향기를 간직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
<이주영>
다양한 네온컬러, 메탈릭느낌의 경량 소재가 중심이된다.
실루엣은 편안하고 활동적인 썸머웨어, 도시에서 즐기는 여름휴가의 디자인을 표현한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컬러가 이번에도 강조되며, 코발트 블루, 오렌지, 레드, 핑크등이 제안되며, 소재는 린넨, 마이크로 화이버, 레더, 썸머 울, 비닐, 실크 타프타가 보여진다.
<루비나>
SFAA의 회장인 디자이너 루비나 역시 아프리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올린다.
정글과 사파리, 마사이족마을 등 화려한 도심과 원시의 신비가 맞물리는 영혼의 울림을 표현하기 위해 대륙을 깨우는 원시의 신비가 도심의 한복판에서 대 자연의 서사시를 펼친다.

<김동순>
‘도시 생활에서의 에스닉한 멋’
정돈되고 쉬크한 실루엣과 모던한 컬러들 위애 극적인 요소를 더하는 에스닉 디테일과 포인트, 캐주얼한 일상의 웨어를 재현한다.
블랙, 화이트, 다양한 그레이, 레드, 블루, 바이올렛 등 세련된 컬러웨이가 등장하며, 상반된 실루엣 즉, 오버사이즈&핏, 볼륨&슬림, 교차와 반복, 믹싱을 통한 볼륨 플레이 등이 연출될 계획.
<김형철>
‘유령 음악가’
디자이너 김형철은 ‘손위에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나의 마음에 기타 선율이 되고, 어렴풋한 리듬과 그 시절의 뮤지션들이 떠오른다’처럼 한줄기 빗물과 같은 깔끔하고 슬림한 라인, 작은 포켓속 멜로디 등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작품들을 창조한다.
<장광효>
‘옷 짓는 남자’
밥을 짓는 사람은 몸을 채워주고, 집을 짓는 사람은 마음을 채워주지만, 옷을 짓는 사람은 몸과 마음을 함께 채워줄 수 있을 거라는 작은 욕심을 펼쳐본다는 디자이너 장광효는 이번 무대에 올릴 작품에 한 마음으로 한땀 한땀 ‘좋은 옷’을 지었다고 표현한다.
특히 올해로 20살이 된 자식 ‘카루소’를 무대에 올리는 디자이너 장광효는 이번 무대에 50여벌의 작품을 선보인다.
<설윤형>
이번 시즌 꾸뛰르적인 터치를 통해 매쉬기법, 스모크기법, 종이접기 등을 ???티브로 사용하여 정교한 테크닉과 사랑스러운 레이디룩을 선보인다.
화이트와 블랙을 기본으로 오렌지, 옐로우, 민트의 캔디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되며, 소재는 친환경 내추럴 소재로 면, 실크, 쉬폰, 오간자, 새틴, 그리고 그래픽적이고 실키한 초경량 소재가 대두된다.
<박항치>
‘비비 레이디(VIVI LADY)'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하여 존재하고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구조적인 편아함과 진화된 라인의 어번 쉬크로 표현한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전체 실루엣은 오벌(OVAL)라인의 편안하고 모던한 이미지의 원피스 드레스와 뱃 윙(Bat Wing)슬리브, 구조적 커팅 등 어번 쉬크룩을 완성한다.
컬러는 블랙앤화이트, 덜 톤의 다양한 컬러 믹스, 멀티스트라이프, 체크, 플로럴 프린트 등 패턴 그리고, 코튼과 실크, 마이크로 화이버, 새틴, 쉬폰 등 폭넓은 소재를 사용한다.






행사 일정
시간 11.20(화) 11.21(수) 11.22(목)
10:30 - 김지운B -
12:00 최연옥A 김규식 A 김형철B
1:30 박윤수B 오은환 B 진태옥A
3:00 박재원A 이주영A 장광효B
4:30 신장경 B 루비나B 설윤형A
6:00 이규례A 김동순A 박항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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