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업계 최강자로 우뚝 선 (주)그린조이 최순환 사장이 올해 섬유의 날에 정부로부터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1976년 캐주얼 의류생산을 시작으로 패션사업에 진출한 최 사장은 7년전 골프웨어 ‘그린조이’를 런칭, 국내 골프웨어 톱브랜드로 일궈낸 오너경영인. 부산에서 스토어 체인 로드샵 매장을 가장 먼저 전개한 선도기업이자, 회사경영 31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한번도 어음을 쓰지 않은 정직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세월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이 영광을 밤낮없이 땀흘려 일해 준 그린조이 임직원 모두에게 돌립니다”
현재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을 맡아 지역 패션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최 사장은 매년 BEXCO에서 개최되는 프레타포르테 및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에게 ‘그린조이’골프웨어를 소개하며 볼륨을 키워가고 있다. 또 지난주 폐막한 세계한상대회를 공동 주최해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는 등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적을 쌓아가고 있다.
최 사장은 “바야흐로 디자인이 경쟁력인 시대에서 상품기획력과 영업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보다 획기적으로 패션의류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지역 패션업계의 활성화 및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디자인센터를 건립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패션 인프라 조성사업에 열정을 쏟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부산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2006년에는 지역대표 ‘향토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노사화합 공로로 산업평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전국 135개 매장에서 연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할 정도로 매장수·매출면에서 명실공히 골프웨어 1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그린조이’는 효율위주 차별화 경영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5가지 품질혁신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상품품질혁신·경영품질혁신·가치품질혁신·물류품질혁신·고객개발관리품질혁신 등으로 요약되는 5대 혁신전략을 통해 침체된 의류산업을 되살리는 재도약의 불을 지피겠다는게 최 사장의 야심이다.
그린조이는 전국 초등학교에 순면 운동복을 최초로 보급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그런가하면 디자이너의 해외연수 및 패션박람회 참가지원, 각 부서별 실무 담당자들의 전문교육 및 세미나 참석지원 등 인재개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택견협회 초대 회장을 맡아 택견의 대중화에 앞장섰는가 하면, APEC 범시민지원협의회 공동 부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부산대학교 총동문회 선임 부회장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과시하며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숭상받는 기업인의 표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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