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공장 텐터기 후드 스케일 제거 용이
화재예방·염색 적정 세팅온도 유지가능

(주)영가 케미컬(회장 김익동)이 섬유염색공장의 텐터기 후드의 스케일을 편하고 완벽하게 제거하는 클리너 개발에 성공해 화재에 대한 공포로부터 탈출하려는 전국 300여개 염색업체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
텐터기 후드에서 생기는 스케일은 오일성분으로 휘발성이 강한 기름덩어리이기 때문에 작은 스파크에도 화재가 발생하고 폭발하는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다. 따라서 반월공단의 화재나 대구 한일합섬의 화재와 같이 염색공장 화재의 원인이 되며, 후드의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세팅온도를 맞추기 어려워 염색 품질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끈적임이 심해 제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염색산업공단에서도 화재의 원인이 되고 있는 스케일 제거를 위해 산학공동으로 연구해 왔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클리너‘YG DC1’과 ‘YG DC2’는 텐터기 위쪽에 설치된 후드에 연결된 노즐을 통해 일정한 클리너를 분무해 분리된 스케일을 물로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해 편리하고 주기적으로 가동하면 항상 안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염색업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YG DC1’과 ‘YG DC2’는 사용시 재질의 부식이 없고 강력한 세척이 이루어지며 친환경적인 무공해 제품으로 피부에 안전하고 친수성을 갖고있어 물에 용해가 쉽게 이루어져 작업시간이 단축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YG DC1’은 폴리인산계 화합물인 백색 투명한 알칼리성 액체이며,‘YG DC2’는 글리콜계 화합물인 백색투명한 중성 액체로 물 40%에 클리너‘YG DC1’40%·‘YG DC2’20% 비율로 함께 섞어 사용하면 된다. 이번에 개발해 내놓은 신제품 YG-DC1, YG-DC2는 세계 최초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국내 특허출원 중에 있다.
영가그룹의 김 회장은 1984년 12월 (주)영가를 설립, 20년 이상 세척제 연구에 집중함으로써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많은 수입세척제를 국산화했으며, 보일러 청관제, 냉각수 처리제 등의 연구 개발에 성공했다. 영가는 지금까지 정유·발전·제철·조선 등 각 산업의 화학 세정제 분야에 기여했는데 이번 세정제 ‘YG DC1’과 ‘YG DC2’개발로 섬유산업 분야에도 기여하게 됐다.
특히 경기도 안성시 제1산업공단에 있는 영가케미컬은 영가그릅의 계열회사로써 연간 1,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써 생산 제품들이 선진국인 미국·일본·호주 제품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고, 효과면에서도 탁월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영가케미컬은 세척제·비철세정제·청관제·수처리제 등 약 7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드럼부터 리터 단위까지 다양한 단위의 판매를 통해 소량 판매도 가능한 퀵 델리버리 시스템을 구축해 구매의 편의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03년에는 ISO9001 인증을 획득했고, 2004년에는 Q마크를 획득했으며 올해 ISO14001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영가는 글로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위해·연태·청도에도 지사인 (주)생명과학에너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란·말레이시아·사우디 아라비아·베트남·인도네시아·파키스탄의 협력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문의 : 031-677-6430, 조광제 팀장)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