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대형 초저욕 상압염색기 설치 붐
니트염색업계 ‘기사회생’
동아기계 독자개발 ‘에코네오’획기적 원가절감 성가
물 40% 절약·생산성 50% 향상·국내외 오더급증

경기불황과 임가공료 장기동결로 크게 고전하던 니트염색업계가 대폭적인 원가절감형인 최신형 친환경 대형 초저욕 염색기로 설비를 개체하면서 생산성은 물론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크게 되살아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염색기 및 가공기 전문 메이커인 동아기계(대표 양형학)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액비 4.5:1까지 가능한 초저욕비 상압염색기‘에코네오(ECO-NEO)’의 성능이 기존 염색기에 비해 50%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안정, 여기에 물 사용량이 40%이상 절감되는효과가 인정됨으로서 국내 편직염색 전문업체들이 이 기종으로 설비개체가 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기계의 자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이 에코네오 염색기는 새로운 전자제어 시스템의 응용으로 염색가공업체의 높은 작업효율성, 하이터치 창출과 더불어 에너지 절약과 환경친화적 목표로 완벽한 실험검증을 마친 후 출시됐다. 원단 종류에 따라 원하는 컬러대로 농암에 대한 가장 적합한 기계설정을 자동적으로 결정하게끔 하여 기존 제품에 비해 효율성을 제고해 물, 시간, 약품, 폐수를 획기적으로 감소(30∼50%)시킨 것이 특징이다.
에코네오 염색기는 초저욕비로서 물 사용량이 기존 염색기에 비해 평균 60%선이며 특수 고안된 염액희석장치는 완벽한 염색 재현성으로 인한 공정시간을 감소(면 반응성 염료염색의 경우 4.5시간/1싸이클)시켰고, 저액비수세장치로 종전의 수세개념인 많은 물을 받아 수세하는 고액비 수세에서 적은량의 물을 가지고 하는 수세효과(흐르는 물에 세척)를 실현, 시간과 물을 절약(총 물소비량 30∼55 /원단㎏)하여 염색공장의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또 온도제어장치로 버려지는 물이 없도록 절약하고 폐수를 30∼50%까지 감소시켰다. 더욱 특별히 고안된 저액비장치를 장착한 에코네오는 최소비용(염조제·시간·물·스팀·전기)으로 포트당 200∼250kg까지 일정한 초저액비(1:4.5이하)하에 최대생산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어 저욕비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불균염을 방지하기 위해 염액의 급속투입장치 및 순환장치를 부착하여 전체 염액의 레벨링을 정확하게 실현했다. 릴에는 실리콘처리를 해 원단의 슬립현상을 방지하여 필링현상을 극소화했다. 물과 원단의 자연스런 흐름은 무장력과 엉킴을 방지하고 원단의 부드러운 이송을, 가장 낮은 노즐압력과 일정한 공정속도는 필링방지, 주름방지 및 섬유 손실을 최소화 시켰다.
이 같은 놀랄만한 성능의 원가절감이 확인됨에 따라 국내 편직염색업체가 너도나도 이 기종으로 시설개체를 추진하면서 이미 대신염직(주), (주)우성염직 등 국내 업체에서 이 염색기를 설치하는 등 편직염색업체들이 앞다투어 설치했으며 최근 베트남에 대규모 니트직물 및 염색공장을 가동한 삼일니트 호치민 공장도 이 기종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아기계는 지난해 80억원(전년대비 30%증가)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도 국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십대의 신규오더를 받아 시설을 풀가동하고 있다.
2004년 출시이후 에코네오는 200여대 이상을 생산 공급했다.
사진 설명: 니트염색의 품질·생산성·물절약의 첨단기종 ‘에코 네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