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기업인 동국무역이 지속적으로 우등생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상반기중 워크아웃 자율추진 전환은 물론 연내에 워크아웃 완전졸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9년 3월부터 워크아웃 개시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수익위주 경영전략, 여기에 세계3위 스판덱스 메이커 부상에 따른 영업호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물론 경상이익까지 수직상승하고 있어 초일류 섬유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실제 동국은 지난해 8,416억원의 매출을 통해 영업이익 798억원을 달성한데이어 장부상 1,118억원에 달했던 차금상각을 제외하면 지난해 경상이익이 24억원에 달해 기업내용이 알찬 건실기업으로 탈바꿈했다.특히 그동안 회계처리상 아킬레스건으로 따라 다니던 차금상각이 작년으로 모두 끝났고 일부 채무조정으로 작년에 지급한 금융이자 590억원이 올해는 327억원으로 줄어들게 돼 금년도 기업내용은 더욱 수직상승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더욱 동국은 올해 국내외 경기상황이 다소 불투명하다는 전제아래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오히려 다소 축소한 8,351억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내실경영을 통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작년보다 크게 늘리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세우고 있다. 따라서 동국은 올해 영업이익을 818억원으로 소폭 늘려 잡은 대신 경상이익은 작년보다 40%나 늘린 339억원으로 책정해 국내 대형 섬유업체중 가장 알찬 건실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욕적인 경영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이에따라 동국은 올상반기 중에 워크아웃 자율추진기업 전환이 확실시되면서 연말까지 워크아웃 완전졸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한편 동국무역은 연산 2만톤 규모의 스판덱스설비(세계 3위)와 일산 600톤규모의 폴리에스테르칩 설비, 일산 500톤 규모의 폴리에스테르사 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종합 화섬메이커로써 면방공장과 화섬직물, 염색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굴지의 종합 섬유메이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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