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산協, 내수 마케팅사업 주력
-산자부·대구시 3년간 30억 자금지원
-샘플상담·우수소재 소개·小전시회 추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안도상)는 동대문 상권 등 수도권시장을 겨냥한 ‘(가칭)텍스타일마케팅센터’를 설치 내수시장을 공략하여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산지 섬유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협회는 이 사업을 위해 관련단체와 업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성공의 발판을 마련키 위해 필요한 다방면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협회의 섬유산업 국내 판로개척사업의 하나로 대구시와 산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게 되는데, 동대문상가에 사무실을 정하고 패션의류업체·바잉오피스·도매상 등 국내 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샘플상담을 통해 대구산지 섬유업체와의 거래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 따르면 대구시와 산자부가 올해부터 '08년까지 3년간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센터의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활발해지면 이미 한국텍스타일마케팅센터(KTC)가 벌이고 있는 해외 판로개척사업과 병행하여 대구경북 섬유업계의 마케팅 능력이 제고되고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참여업체를 위해 시장조사 대행, 해외우수소재 소개, 업체 1:1 컨설팅도 지원하며 연간 4회정도 소규모 국내전시회를 열어 공급자와 수요자의 만남도 주선할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6월15일까지 연회비 300만원을 납부하는 50개업체 규모로 참여업체를 모집키로 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환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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