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마크컴퍼니 한국지점의 독립적인 수익사업을 극대화하고 국내 마켓에서의 소비자 홍보 및 판촉강화, 소재업계와의 공동개발 확대, 울마켓 정보채널 구축 등에 주력할 생각입니다."지난 1일 울마크컴퍼니 한국지점장에 선임된 이현원 신임대표는 협회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국내 울관련 업계의 판매촉진과 소재개발 강화에 두겠다고 강조했다.한양대 섬유공학과와 서울대학원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신임 이 대표는 제일모직연구소를 거쳐 1988년 울마크컴퍼니의 전신인 IWS에 입사했다. 이후 기술담당, 니트웨어 부장, 마케팅 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 협회의 운영을 가장 잘 아는 울마크컴퍼니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이와는 별도로 한양대·단국대에서 강의하고 대구전략사업단, 산업기술평가원 평가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외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따라서 이번 이현원씨의 신임대표 선임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내 울관련 업체들의 기를 살려주고 내부역량을 한 곳으로 집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하지만 정작 이 대표는 "전임 공석붕 회장과 오연호 대표의 뒤를 이어 그분들의 공로와 노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손해한다.이현원 대표 출범 이후 울마크컴퍼니는 무엇보다 협회 수익사업에 초점을 맞춰 국내업계의 판촉강화 및 스포츠울 등 신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지난해 인수한 뉴질랜드 ANDAR社의 울 염색가공기 국내도입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이 대표는 "최근 호주 목양업계와 AWI(호주 울 이노베이션)社에서 울마크컴퍼니와의 공조아래 세계 울생산 및 공급 그리고 소비자 마켓의 재강화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적절한 마케팅 프로그램들을 제안하는 한편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신임 이 대표는 당장 이번주부터 울마크 회원사 및 소모·방모업계를 순차적으로 방문, 향후 영업 전략과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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