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중 강보합세를 보였던 스판덱스 경기가 4월 들어 현저히 꺾이기 시작해 가격도 약세로 전환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3·4분기까지 초호황을 만끽하던 스판덱스 수출 및 로컬, 내수경기가 작년 10월부터 내리막길을 걷다 다시 올들어 강세로 반전됐으나 3월 하순부터 꺾이기 시작하더니 4월 초반부터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기본인 40데니어 기준 kg당 9달러를 상회했던 스판덱스 가격이 다시 8.50달러 선으로 수그러들었으며 물량수요도 주춤해졌다. 이같은 현상은 이라크전으로 인해 합섬직물 및 편직물 경기가 작년 같지 않은데다 가장 큰 대량수요처인 중국 역시 전쟁으로 인한 직수출 침체로 수요가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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